[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송중기가 'DMC 페스티벌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 APAN)'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태양의 후예'는 5관왕으로 최다 수상작이 됐다.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MBC 문화광장에서 신동엽과 이하늬의 진행으로 'DMC 페스티벌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이하 APAN)'가 열렸다.
APAN은 채널의 벽을 없애고 전 방송사를 통합한 드라마 시상식으로, 지상파 3사와 케이블채널 tvN 등을 총망라해 올해를 빛낸 드라마와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일본의 쿠니무라 준, 필리핀의 제시 멘디올라 등 해외 스타들도 함께 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방송3사를 통합한 만큼 경쟁자(작) 후보도 치열했던 가운데 대망의 대상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에 돌아갔다.
송중기는 "제가 이렇게 큰 상을 처음 받아봐서 당황했다"라며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를 만나서 행복했다.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트너 송혜교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송중기는 이날 송혜교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태양의 후예'는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베스트커플상, 여자연기상(김지원), 남자연기상(진구), 대상 등 총 5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인기를 입증했다.
중편 드라마 남녀 최우수상은 '시그널'의 조진웅과 '더블유'의 한효주가 수상했다. 장편 드라마 최우수상은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가화만사성'의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이날 조진웅은 "'시그널'은 무거운 작품이고 어둡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그리고 그 시간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었으면"이라는 인상적인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던 중편드라마 부문에서는 각각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남궁민과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차지했다. 이어 최고의 작가상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연출상은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녀 신인상은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과 혜리, '닥터스'의 윤균상,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수상내역.
▲대상=송중기(태양의후예)▲중편드라마여자최우수연기상=한효주(W)▲중편드라마남자최우수연기상=조진웅(시그널)▲장편드라마여자최우수연기상=김소연(가화만사성) ▲장편드라마남자최우수연기상=안재욱(아이가다섯)▲중편드라마여자우수연기상=서현진(또오해영)▲중편드라마남자우수연기상=남궁민(리멤버:아들의전쟁)▲장편드라마여자우수연기상=정유미(육룡이나르샤)▲장편드라마남자우수연기상=이필모(가화만사성)▲여자 연기상=김지원(태양의후예), 예지원(또오해영)▲남자 연기상=진구(태양의후예), 김의성(더블유)▲글로벌스타상=이병헌 ▲올해의특별배우상=쿠니무라 준 ▲올해의드라마상=태양의후예▲연출상=신원호(응답하라1988) ▲작가상=김은희(시그널) ▲2016아시아태평양특별상=고칸 알칸, 제이넵 참즈▲베스트아시아태평양스타상=송중기, 김희선, 타나용 웡트라쿨, 제시 멘디올라, 조 타슬림, 나리미야 히로키▲2016 라이징스타상=황치열, 왕대륙▲베스트커플상=송중기 송혜교(태양의후예)▲여자신인상=혜리(응답하라1988), 김유정(구르미그린달빛)▲남자신인상=박보검(응답하라1988), 윤균상(닥터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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