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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카이스포츠-토트넘 구단 '이달의 골 후보' 선정


후스코어드닷컴은 EPL 9월의 선수로 선정, '아시아 선수 최초'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뜨거운 9월을 보낸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호평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9월 스토크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뽑힌 이달의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3경기에서 손흥민은 모두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은 바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에이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8.10점의 평점을 받아 이달의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4골 중 미들즈브러전 골을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려 놓았다. 전반 23분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후보에 올랐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외곽으로 빠져 나온 뒤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던 멋진 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려 했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은 9월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점은 리버사이드(미들즈브러 홈구장)에서 있었다. 그의 두 번째 골은 정확하게 골대 구석으로 향했다'라고 호평했다.

토트넘 구단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골' 후보 4개를 선정했는데 손흥민의 골이 두 개나 포함돼 있다. 스토크시티전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차 골로 연결한 것이 첫 번째 후보였다.

두 번째 후보는 같은 경기에서 터진 델레 알리의 골이었다. 카일 워커의 패스를 가볍에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세 번째 골은 리그컵 길링엄전에서 에릭센이 터트린 중거리 슈팅 골이었다.

마지막 후보는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것과 같은 손흥민의 미들즈브러전 골이었다. 후보 1번, 4번을 손흥민의 골이 장식했다. 구단에서도 현재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두 개의 후보 선정으로 인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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