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김하늘 "대본·연기·연출, 3박자 잘어우러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공항가는 길' 주연배우들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과 경쟁력으로 '대본, 연기, 연출'이 잘 어우러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원방세트장 인근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SBS '질투의 화신'과 MBC '쇼핑왕 루이'와 뜨거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상윤은 드라마 인기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본과, 대본을 멋지게 살려주는 연출, 그리고 연기 덕분"이라고 밝혔다.

신성록 역시 "드라마 경험이 많은 배우들이었고, 막장요소 없이도 현실적인 내용이었기에 분명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며 "대본이 많이 나와 있고, 잘 쓰여져 있다. 그대로만 잘 표현 한다면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모든 일이든 잘 되려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처음 대본을 보고 이 느낌을 연출과 배우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기대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글을 잘 표현해주는 배우들, 연기를 잘 포장해주는 연출의 삼박자가 잘 맞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여진은 '공항가는 길'을 "수채화 같은 드라마"라고 표현하며 "잘 세팅된 도화지 같은 드라마다. 소설같기도 하고 시같기도 한 대사가 배우들에 의해 색깔을 입고 완벽한 그림이 됐다. 감독님이 완성도 있게 표현해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됐으며, 오늘(5일) 밤 10시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