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아쉽게 올 시즌을 마감한 김기태 KIA 감독은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며 희망을 노래했다.
KIA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투수 교체를 다소 일찍 단행한 것 같은데.
"(양)현종이가 잘 던졌는데, 구위가 좀 떨어진 것 같았다. 최고의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빨리 교체했다."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은.
"LG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동행 정신으로 시작을 했는데, 참 힘들었고 재밌는 한 시즌이었다. 타선은 좀 안 터졌지만 수비라든가 여러가지로 최선을 다했다. 감사했고 선수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부족한 점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
-한승택이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선수 한 명을 칭찬하기보다는…모든 선수들 마음이 지금 좋지 않을 거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된다."
인터뷰를 마친 김 감독은 "물 한 병 가져가도 되죠?"라고 물은 뒤 담담한 표정으로 퇴장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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