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현수(28)가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김현수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수의 귀국 일정을 알렸다. 김현수는 오는 13일 오후 5시 KE094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월23일 스프링캠프 대비를 위해 출국한 뒤 약 9개월만의 귀국이다. 한국을 떠난 후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와 시즌 초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5월부터 주전 좌익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95경기 출장 타율 3할2리(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 특히 300타석 이상 소화한 신인들 중 가장 높은 출루율(0.382)을 기록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9월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9회초 대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 역할도 했다.
한국 도착 후 김현수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으로 다음 시즌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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