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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드러머 유경, FNC 계약 종료로 팀 탈퇴


"많은 대화 나눈 끝에 이 같은 결정"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AOA의 밴드 멤버인 유경이 팀을 탈퇴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AOA 공식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 AOA의 드러머로 활동해 왔던 유경과 FNC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고 유경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FNC 측은 "비록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앞으로 AOA의 밴드 프로젝트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해 계속해서 드러머로서 역량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응원을 해 주신 유경의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유경과 AOA에게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경은 지난 2012년 AOA 1집 싱글 앨범 '앤젤스 스토리'로 데뷔했다. 2013년 7월 밴드 유닛곡 '모야'가 마지막 활동이었다. 댄스곡과 밴드를 병행하는 콘셉트로 데뷔한 AOA가 이후 댄스곡으로만 활동하면서 유경이 팀에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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