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이 팀 멤버라 자랑스럽고 기특해"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마지막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별을 실감한다고 했다.

아이오아이가 17일 오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지막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는 임나영은 "멤버들도 이별을 실감하고 있다"며 "훈훈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나영은 "아이오아이가 프로젝트 걸그룹으로서 활동을 시작해 좋은 경험도 쌓고 멤버들끼리 우정도 많이 쌓았다.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이별이라는 단어도 생각난다. 멤버들도 이별을 실감하고 있다"며 "아이오아이 멤버로서 자랑스럽고 기특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걸그룹 다이아로 활동했다가 완전체 활동에 합류한 정채연은 "모여서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했다"며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공백기동안 구구단으로 데뷔한 김세정은 "다른 그룹 활동을 하다가 다시 아이오아이에 합류하니 정말 좋다. 오랜만에 아이오아이 멤버 11명을 만나니 에너지를 받는다"며 "이제 마지막 활동인데 즐겁고 신나게 하겠다"고 했다.

아이오아이는 17일 0시 새 앨범 '미스 미?'를 발표했다. 아이오아이 완전체 활동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다. 박진영이 이제껏 만들었던 곡 중에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지면서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 곡은 아이오아이의 깜찍한 매력과 만나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너무너무너무'는 이날 오전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 네이버뮤직, 몽키3 8곳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