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여자농구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18, 분당경영고)가 청주 KB스타즈에서 뛰게 됐다.
박지수는 17일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KB스타즈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뒤 지체없이 박지수의 이름을 불렀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대어는 누가 뭐래도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국가대표 센터로도 활약한 기대주. 195㎝의 장신을 앞세운 리바운드와 블록슛이 장기다.
박지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두 운동선수 출신. 그만큼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 어머니는 배구선수 출신 이수경 씨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6위팀(KDB생명) 6개, 5위팀(신한은행) 5개, 4위팀(삼성생명) 4개, 3위팀(KB국민은행) 3개, 2위팀(KEB하나은행) 2개, 1위팀(우리은행) 1개로 총 21개의 구슬을 추첨 바구니에 넣고 지명 순위 추첨을 진행했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 파문에 따른 징계로 추첨에서 빠진 채 가장 늦은 6순위, 12순위의 지명권을 얻었다.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차지한 KB스타즈가 박지수를 지명하자 2순위 삼성생명은 인성여고 포워드 이주연을 호명했다. 우리은행은 3순위로 분당경영고 포워드 나윤정을 지명했다. 4순위로는 KDB생명이 분당경영고 가드 차지현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5순위로 삼천포여고 포워드 겸 센터 한엄지, KEB하나은행은 6순위로 수원대 센터 박찬양을 각각 품에 안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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