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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진구·유이 첫 대본리딩 "인생작 위해 최선"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 든든, 뜻깊은 작품 될 것"

[이미영기자] '불야성' 이요원과 진구, 유이가 한자리에 모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가제)'(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이 19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 드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불야성' 첫 대본 리딩에는 이재동PD와 한지훈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 정해인, 전국환, 정한용, 이재용, 윤복인, 이호정 등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기 열전을 펼쳤다.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요원은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뽐내며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박건우 역의 진구는 특유의 강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녹여내며 또 한 번 여심을 저격할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유이 역시 성숙해진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이요원과 유이는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연출, 대본 리딩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절제된 카리스마의 이요원과 에너지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 유이의 상반된 매력이 앞으로 그려질 아슬하고 치명적인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재동 PD와 한지훈 작가는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라며 "좋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진정성을 담아 만들면 아주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요원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보니 기대감이 앞선다. 시청자분들께 멋진 작품으로 다가가길 바라고, 나 또한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첫 대본 리딩 소감을 밝혔다.

진구는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멋진 드라마 한 편이 나올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 오랜만에 하는 MBC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데, '불야성'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인생 드라마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유이 역시 "대본 리딩을 해보니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 정말 많이 긴장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 계기가 됐다. 촬영 현장에서 느낀 세진이를 백퍼센트 표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 세진을 통해 변신하는 유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불야성'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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