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1차전 부진을 단번에 털어낸 홈런을 날렸다.
박석민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으로 맞서던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박석민은 LG 선발투수 허프가 던진 6구째 직구(148km)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외야로 뻗어나갔고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NC는 박석민의 한 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박석민은 전날 열린 1차전 침묵에 이어 이날 2차전도 두번째 타석까지 부진했다. 1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이 유일했다. 2차전에서도 허프를 상대로 첫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허프를 세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허프는 박석민에게 투런포를 맞기 전까지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묵었지만 경기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큰 타구를 허용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박석민은 시리즈 첫 안타를 기분좋은 홈런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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