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캡틴 류제국(33)이 또 한 번 포스트시즌 한 경기 몸에 맞는 공 타이기록을 세웠다.
류제국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2피안타 4볼넷 3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3개의 몸에 맞는 공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
류제국에 앞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 3개를 기록한 투수는 5명이 있었다. 김정수(해태, 1992년 PO1), 김상엽(삼성, 1998년 PO2), 박석진(롯데, 1999년 PO3), 호지스(삼성, 2004년 KS5), 리오스(두산, 2005년 KS1)가 그 주인공.
그런데 류제국은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3개의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6번째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타이기록을 세웠다. 포스트시즌 7번째 기록.
2회초 2사 후 박석민에게 첫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류제국은 5회초 2사 1루에서 박민우와 이종욱을 상대로 연속해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그렇게 류제국은 벌써 2번째 포스트시즌 3사구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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