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뉴스'의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팅뉴스의 신인왕은 1946년 제정된 전통의 시상이다. 전미야구기자협회와는 별도로 선수들이 직접 표를 던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압도적인 지지로 신인왕에 선정됐다. 시거는 총 143표를 획득, 2위 트레아 터너(워싱턴 내셔널스)를 크게 제쳤다. 터너는 15표를 얻었다. 3위는 마에다 겐타(LA 다저스)로 6표를 기록했고,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가 5표로 그 뒤를 이었다.
오승환은 3표를 획득했다. 올 시즌 신인 중 불펜 투수로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결과다. 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은 76경기 등판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61표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타일러 내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5표),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27표), 노마 마자라(텍사스 레인저스, 13표),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9표)이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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