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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제, 강동원 단골 아역…'가려진 시간'으로 두번째 인연


소지섭-강동원 아역으로 눈길

[정명화기자] 아역배우 이효제가 두번째로 강동원의 어린시절 연기를 맡아 눈길을 끈다.

실종된 13살 소년이 며칠 후 어른이 되어 돌아왔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그가 경험한 멈춰진 시간에 대한 흥미로움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에서 이효제가 강동원의 아역 13살 소년 '성민'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덕혜옹주', '검은 사제들', '사도'를 비롯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효제가 '검은 사제들'에 이어 '가려진 시간'에서 어린 '성민' 역을 맡아 강동원과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가려진 시간'에서 이효제는 전학을 온 후 친구 없이 홀로 지내는 '수린'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성민' 역을 맡아 신은수와 특별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성민'이 현실과 벽을 쌓은 소녀 '수린'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둘만의 장소에서 추억을 만들어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실종된다.

'검은 사제들'에 이어 두 번째로 강동원의 아역을 맡은 이효제는 강동원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은 물론 섬세한 감정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멈춘 시간에 갇힌 소년을 연기하며 어른이 된 '성민'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엄태화 감독은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 배우의 아역을 연기한 것을 보고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효제를 보자마자 '성민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1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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