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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한석규 "낯설면서 생각하게 되는 제목"


11월 7일 '낭만닥터 김사부'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 제목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얘기를 함축하고 있다고 했다.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한석규는 "제목이 낯설면서도 생각하게 됐다. 닥터에 낭만을 붙이고 김사부의 사부라는 것까지 이 작품을 함축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얘기했을 때 자기의 직업관 인생관을 끝까지 갖고 가는 사람이 낭만적인 게 아니겠냐고 생각했다"며 "사부는 어떻게 보면 어른의 의미다. 이런 사람이 하는 일이 뭐냐 그런 걸 작품을 통해 시청자 분들에게 선뵈고 싶은 욕심이다"고 설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유연석), 열혈 여의사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동주와 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할 예정이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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