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김재원 "하의탈의 시청률 공약은 망언, 지킬 것"

[이미영기자] 배우 김재원이 시청률 공약으로 내세운 '하의 탈의'와 관련 망언이라면서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재원은 앞서 MBC '섹션TV'에서 시청률 23%가 넘으면 하의 탈의를 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재원은 "사실 관심 받고 이슈화 시키고 싶어서 망언을 했는데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섹션TV' 인터뷰에서 과거 '메이퀸'을 찍을 때 공약을 얘기하며 한지혜씨가 '상의 탈의하고 바다에 입수하라'고 했었다. 이번 공약은 뭐냐고 해서 하의 탈의 얘기를 던졌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은 이를 '망언'이라고 웃으며 "뱉은 말이니 공약은 지키겠다. 하지만 하의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시청률이 나오면 그 이후 다시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하의가 '가족스럽다', 19금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 우리 시대, 너무 힘들고 고단한 부모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이기적이고 자신들만 알던 자식들이 부모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형제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옥중화'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