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원작자 기욤 뮈소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홍지영 감독과 배우 김윤석, 변요한이 참석했다.
영화는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윤석은 영화의 원작 소설을 읽었다고 알렸다. 극 중 그는 30년 뒤의 수현 역을 연기해 변요한과 2인1역을 소화한다. 김윤석은 "기욤 뮈소가 '추격자'를 봤다더라"며 "나를 알고 있고 자신의 작품에 배우가 나온다는 것에 대해서 기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기욤 뮈소가 소설을 시나리오화한 것을 맘에 들어했더라"며 "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허가를 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를 알린 홍지영 감독은 "2006년 출간되자마자 이 소설을 접했다"며 "거울처럼 자신을 만난다는 설정이 재밌더라. 이미 영화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