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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음악 작업하며 처음으로 스트레스, 살 빠졌다"


17일 0시 정규 2집 앨범 '1/24' 발매

[이미영기자] 가수 박원이 정규 2집 앨범을 작업하며 스트레스로 살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박원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2집 앨범 '1/24'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박원은 "솔로 선언 후 음악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 나름대로 1집 활동을 하고, 2집이 나오기까지 곡을 만들었다"고 지난 1년 간의 근황을 밝혔다.

박원은 "음악을 해오면서 한 번도 두렵고 힘이 든 적이 없었다. 행복해서 살이 찌는데 이번에는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빠질 정도였다. 무섭기도 하다"로 털어놨다.

박원은 이번 앨범 작업과 관련 "각자 소중한 것이 있을 텐데 그게 저에겐 음악이다. 음악 좋아한다고 말하려면 '그래도 하루에 한 시간은 해야하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많이 외로웠다. 뮤지션이 외로우면 여자 분도 만나거나 하는데 이번에는 일절 그런 것을 하지 않았다"고 음악 작업에 몰두했음을 알렸다.

이번 정규 2집 '1/24'는 1년여 전과 사뭇 다른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박원의 노력이 역력히 보이는 앨범이다. 그의 음악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픈 박원의 다정함을 담아낸 노래들로 채워졌다. 2집 앨범 타이틀인 '1/24'는 '하루 24시간 중에 1시간은 음악과 함께 하자’라는 평소 박원의 신조이기도 한 동시에, 음악팬들의 24시간 중 1시간을 음악으로 함께 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담긴 메시지이다.

타이틀곡 '노력'은 박원이 직접 작사, 작곡한 감성 발라드. '노력'은 언제까지나 계속 될 것만 같던 사랑이 언제부터인가 억지로 하는 노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 버린 순간에 대한 노래이다. 마치 고해성사하듯 진지하게 이어지는 박원의 짙은 보컬은 점점 더 깊은 감수성을 자극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올해 초부터 박원의 카페 라이브와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선보여지며, 1년여에 걸쳐 차근차근 완성된 곡이다.

박원의 새 앨범 '1/24'는 17일 0시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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