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천정명 "원래 하지원 팬, 함께 해 즐거웠다"

[정명화기자] 배우 천정명이 하지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하지원, 천정명과 연출자 송민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영화다. 연쇄살인사건과 로맨스의 결합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을, 천정명은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으로 분했으며 진백림이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을 맡았다.

천정명은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해 "예전부터 팬이었다. 2005년에 처음 봤는데, 당시 '패션 70s' 출연 중에 누나가 카메오 출연했다고 하더라. 그때 처음 보고 꼭 한 번 같이 촬영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배우가 된다면 촬영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하게 되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