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김병옥이 '마음의 소리'에서 밉상 아재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병옥은 지난 7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공개되는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에서 미운 쉰일곱살 조철왕 역을 맡아 능력, 의욕, 눈치까지 없는 밉상 3종 아재 캐릭터를 완성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3년만에 다시 부부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김미경(권정권 역)과 늘상 티격태격 하는 모습으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호흡이 반전재미를 더한다.
웹툰 원작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가 원작 인물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지목한 김병옥은 또 다른 의미인 '만.찢.남'으로 매회 등장 때마다 입체감 넘치는 코믹연기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크린과 TV 드라마를 통해 강한 카리스마와 선 굵은 연기로 자신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김병옥은 지난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 악역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코믹한 역할을 맡아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드라마를를 통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설 전망이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6시 네이버에 공개되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12월9일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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