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에도 5%대로 내려앉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은 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불야성' 2회가 기록한 6.3%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 '불야성'은 지난 1회 6.6%를 기록한 이후 연일 자체 최저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불야성'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고공행진으로 좀처럼 시청률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18.8%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독주를 달리고 있다. '불야성'은 이요원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연기와 유이의 연기 변신, 두 사람의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역시 4.3%로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된 '불야성' 3회 방송에서는 서이경(이요원 분)이 자신의 일을 위해 첫사랑 박건우(진구 분)를 함정에 빠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세진(유이 분)은 결혼식장에서 박건우와 첫만남을 가졌고, 그와 친해지려 했다. 이에 서이경은 "재벌 2세 노릴 거면 다른 남자 찾아라. 그 사람은 곧 실업자가 될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삼각관계 서막을 알리며 향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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