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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S.E.S 멤버들과 친분…재결합 반가워"


"과거 아이돌은 반짝 스타, 아쉬움 컸다"

[이미영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S.E.S 재결합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새 앨범 '2016 Re-ALBUM' 발매 기념 인터뷰에 참석했다.

젝스키스는 H.O.T와 더불어 1990년대 황금기를 구현했던 보이그룹.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2000년 해체하기까지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었다. 수차례 재결합설이 불거졌던 젝스키스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복귀 기틀을 마련했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1세대 아이돌 전성기를 이끌었던 젝스키스는 S.E.S 재결합에도 반가움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S.E.S와 만나면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 바다와 활동을 많이 했고 슈와도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있다"고 말했다. 강성훈 또한 "저도 반갑다. 방송국에서 보면 그 친구들(S.E.S)하고만 이야기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이제는 '애 키우는 거 힘들지?' 그런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젝스키스는 1세대 아이돌의 잇단 복귀에 의미를 부여하며 '장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은지원은 "그 때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리움과 아쉬움이 있다. 아이돌에 대한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이런 일도 겪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아이돌이 반짝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요즘은 아이돌이 장수를 한다. 빅뱅도 10년 넘게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엑소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친구들을 보면 저희가 해왔던 노하우를 접목 시키면서 제대로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1일 0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2016 Re-ALBUM'을 발표했다.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에서 젝스키스는 최고의 전성기에 선보였던 '연정' '무모한사랑' '커플' 등을 비롯해 히트곡 10곡을 리메이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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