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빅뱅은 빅뱅이다. 예고됐던 것처럼 음원차트를 완벽하게 올킬했다. 10주년 파티의 화려한 피날레다.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12일 0시 '메이드 풀 앨범(MADE THE FULL ALBUM)'을 발표했다.
빅뱅의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LAST DANCE)',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 '걸프렌드(GIRLFRIEND)'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1위와 2위, 3위에 차례로 올랐으며, 수차례 '지붕킥'도 성공했다.
또한 멜론을 비롯해 엠넷과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총 8개 음원차트에서도 1위부터 3위까지 줄세우기를 했다. 완벽한 올킬이다.
이번 앨범은 2008년 발매한 정규 2집 이후 무려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자 군 입대를 줄줄이 앞둔 빅뱅 멤버들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10년 동안 빅뱅이 보여준 음악에 대한 신뢰감도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그 이름처럼 가요계에 '대폭발'을 일으키며 지난 10년간 음악, 패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 하루', '투나잇(Tonight)' '루저(LOSER)', '베베(BAE BAE)', '뱅뱅뱅' 등 내놓는 곡들마다 크게 히트했다.
빅뱅은 컴백에 앞서 진행한 V라이브 생방송을 갖고 팬들과 소통하며 새 앨범을 먼저 소개했다.
먼저 신곡 '에라 모르겠다'에 대해서는 "'MADE' 음반을 메이드해야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모였었는데, 고민하던 중 '에라 모르겠다 해버리자'는 말을 누군가 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라스트 댄스'는 지금까지 빅뱅의 이야기를 담았다. 태양은 '라스트 댄스'에 대해 "이런 노래를 낼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것 같다. '라스트 댄스'는 지금까지 빅뱅을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보내는 마음이기도 하다"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승리는 "너무 좋다. 들으면 빅뱅의 10년 이야기가 떠오른다. 우리를 표현해줄 수 있는 노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빅뱅은 음원 발매를 기점으로 음악 방송과 예능프로그램, 연말 시상식 등 국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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