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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만든 도깨비같은 기적


시청률, 화제성에 OST, 출판도 대박

[김양수기자] '도깨비' 열풍이 거세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지난 17일 방송한 '도깨비' 6화는 또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9% 최고 14%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6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최고의 1분이 탄생했다. 유일하게 검을 보는 도깨비 신부임에도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 분)의 몸에 꽂힌 검을 뽑지 못하는 대반전이 펼쳐지며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콘텐츠 영향력 역시 압도적이다. 19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 따르면 12월 둘째주(12월5~11일) 1위는 '도깨비'가 차지했다. 2주연속 1위에 오른 것.

특히 12월 둘째 주 '도깨비'의 CPI는 313.9점으로 타 프로그램들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또한 뉴스구독량에 따른 '주목하는 프로그램', 직접 검색량을 분석한 '관심 높은 프로그램', 온라인 화제성을 측정하는 소셜버즈에 따른 '지지하는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모두 1위에 오르며 막강 화제성을 드러냈다.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OST와 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OST는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크러쉬의 '뷰티풀'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공개된 엑소 찬열과 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 십센치의 '내 눈에만 보여'와 라쎄 린드의 '허쉬'도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드라마의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출판계에서도 '도깨비'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4화 방송에 등장한 시 모음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김용택 엮음)는 단번에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도깨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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