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온주완과 박성웅이 각각 13년, 20년 만에 연기상을 받았다.
31일 SBS '2016 SAF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미녀 공심이'에 출연했던 온주완은 특별 연기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부문을, '리멤버'에서 열연을 펼친 박성웅은 특별 연기상 장르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온주완은 "13년 만에 처음 상을 받는다. 13년 전 SBS를 처음 들어왔다. 인형 탈을 쓰고 인형 옷을 입고 안내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다시 들어올 땐 꼭 배우가 돼서 들어가야겠다고 꿈을 꿨다. 꿈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웅은 온주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까 온주완 군이"라며 "전 만으로 딱 20년 되는 날인데 상을 처음 받았다. 방송으로만 봤는데 자주 와야겠다. 성동일 선배가 요즘 연기가 조금 는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연기대상'이 올해부터 시상 부문을 개편했다. 미니시리즈, 중편, 장편 부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판타지, 로맨틱, 장르, 장편 네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네 분야에서도 특별 연기상, 우수 연기상, 최우수 연기상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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