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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케이블 최초 한글자막 서비스 제공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티캐스트가 케이블 채널 최초로 국내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캐스트는 영화 채널 '스크린'과 드라마 채널 '드라마큐브'를 통해 선별적으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채널 스크린 자막 적용 화면 모습. [사진=티캐스트]
채널 스크린 자막 적용 화면 모습. [사진=티캐스트]

스크린은 티캐스트 영화 전문 채널이다. 남북 영화 특집을 편성해 '육사오' '강철비'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경비 구역 JSA' 등 총 4편의 영화에 자막을 제공했다.

티캐스트에 따르면 주간 평균 시청률이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스크린은 추석 특집, 한글날 특집 등 정기적인 큐레이션 편성을 활용해 한국어 자막이 추가된 한국 영화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TV와 OTT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서비스 방식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며 "추후에도 시청자들의 호흡 속도에 맞춰 발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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