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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달' 김영대x표예진, 깊어진 로맨스 "우리가 평범했다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낮에 뜨는 달' 김영대, 표예진이 한층 가까워졌다.

23일 방영된 ENA '낮에 뜨는 달' 8회는 도하(김영대)의 저주를 풀기 위해 기억 찾기에 나선 강영화(표예진)와 한준오(김영대) 사이에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그려졌다. 동시에 동생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깊어진 한민오(온주완)가 악귀에 빙의된 석철환(정웅인)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낮에 뜨는 달 [사진=ENA]
낮에 뜨는 달 [사진=ENA]

도하와 한리타(표예진)의 과거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한준오와 강영화. 자신이 한리타의 열아홉 번째 환생임을 알게 된 강영화는 한준오로부터 그동안 자신이 거쳐온 생에 대해 듣는다. 천오백 년 동안 별 볼일 없이 살아왔다는 사실에 실망한 그는 한준오에게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지 궁금해 한다. 지난 기억은 모두 잊었다면서 강영화의 삶만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한준오. 강영화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도하의 천도를 돕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때마침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정이슬(정신혜)는 한준오와 강영화의 스캔들로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며 해결하지 않으면 강영화를 타겟으로 공격하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해 정이슬과의 파파라치샷 조작에 나선 한준오. 다정한 한준오와 정이슬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주눅든 강영화에게 한준오는 "한리타는 서라벌과 가야를 통틀어 누구나 인정하는 미인이었다"며 "그리고 넌, 수많은 한리타의 환생 중에 유일하게 그녀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라는 말로 설렘을 선사했다.

며칠 후, 죽은 구태주(정헌)가 시체로 발견되고 한준오는 자신을 둘러싼 불길한 사건들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 서른 번째 생일을 앞둔 강영화가 예전의 환생들처럼 죽게 될 것이라 생각한 한준오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제 옆에 붙잡아 두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한준오의 마음을 모르는 강영화는 소방관 동료들을 만나 생일 파티를 하고, 선물로 놀이동산 티켓을 받는다.

다음 날, 최나연(문예원)과 함께 놀이공원을 가려고 나선 강영화 앞에 한준오와 매니저 장윤제(김동영)가 등장한다. 강영화를 위험한 장소에 혼자 둘 수 없다며 기어코 따라 나선 한준오는 토끼 가면을 쓰고 강영화, 최나연, 장윤제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면을 벗은 한준오를 알아 본 팬들에게 쫓겨 '귀신의 집'으로 도망친다. 귀신들에 쫓기다 겨우 탈출해 한참을 웃던 중, 한준오는 강영화에게 "만약 우리가 평범했다면 어땠을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한편, 한준오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변한 한민오는 병원을 찾아 동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지만 회복 불가라는 최후 통첩을 받고 좌절한다. 마지막 희망을 품고 동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석철환을 찾은 한민오. 그런 그에게 석철환은 "강영화를 죽여. 그럼 네 동생은 살 수 있어"라고 말한다.

그 시간, 놀이공원에서 돌아오던 차 안에서 잠든 강영화는 1,500년 전 과거의 꿈을 꾼다. 결국 소리부의 명대로 도하와 한리타는 혼인했고, 초야를 맞았다. 원치 않는 결혼이었지만 두 사람 사이 흐르는 묘한 기류. 한리타는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도하의 볼을 따스하게 감싸고, 애틋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심쿵 엔딩을 선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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