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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x이지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타이틀롤…옥주현, 아르노 합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소향과 이지혜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타이틀롤로 발탁됐다.

4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영광의 무대에 오를 배우 캐스팅 라인업과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탄생시킨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빚어낸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작품은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김소향과 이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마리 앙투아네트로 합류한 김소향은 공백기 없이 활동 중인 베테랑 배우로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비롯해 '프리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스모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지혜는 마리 앙투아네트로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엘리자벳' 등에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왔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앞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초연 무대에 올랐던 옥주현은 이번 시즌 마그리드 아르노로 출연을 결정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특별한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초연 당시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호평을 받은 윤공주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프리다' '식스 더 뮤지컬' '맥베스' 등에서 가창력과 아우라를 뽐내며 빛나는 뮤지컬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이아름솔이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합류한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이해준, 윤소호, 백호가 캐스팅됐다.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욕 있는 오를레앙 공작 역으로는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이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루이 16세 역 이한밀, 마담 랑발 역 손의완, 자크 에베르 역 윤선용,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 문성혁,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 윤사봉, 최나래가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월 27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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