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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쓰는' 플레이브, 지구 첫 쇼케이스…무대 의상도 '1초 교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첫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지구에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브(은호, 노아, 밤비, 하민, 예준)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쇼케이스 포토월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사진=블래스트 ]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쇼케이스 포토월에서 사진촬영을 했다. [사진=블래스트 ]

이날 쇼케이스는 버츄얼 휴먼 플레이브가 아스테룸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세계 테라(지구)에 있는 취재진을 연결, 영상통화 형식으로 쇼케이스를 하는 형식으로 개최됐다.

아스테룸에 무대를 설치했다는 예준은 "저희는 원래 카엘룸에 살고 있었는데 신비한 힘에 이끌려 아스테룸에 오게 되었다. 아스테룸(플레이브가 있는 행성)에서 테라(지구)에 계신 분들을 볼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테라(지구)에 계신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게 유일한 목표다"라고 밝혔다.

플레이브는 은호, 노아, 예준, 밤비, 하민 등 5명의 버추얼 휴먼으로 구성된 팀으로, PLAVE 플레이브 Play + Reve (꿈)의 합성어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상 세계 카엘룸에 살던 멤버들이 아스테룸이라는 중간계로 오게 되었고, 균열을 통해 지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세계관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싱글 '기다릴게'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WAY 4 LUV' 뮤직비디오 상영과 새 앨범 소개 등 토크, 하이라이트 메들리, 챌린지 배우기, 질의응답 순으로 여느 가수들과 다름없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행자의 질문에 멤버들은 버벅거림 없이 토크를 진행, 버츄얼 아이돌의 이질감은 없었다. 다만 이야기 도중 이모티콘이 발사되거나 특수 효과음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에피소드 이야기를 하는 도중 멤버들이 에피소드 내용에 맞춰 걷는 포즈를 취하고 눈빛 발사 연기 등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지구에서는 걸어다닌다"는 말에 놀라워하며 "저희는 마법을 쓸 수 있다. 마법으로 자동차를 날게 하고 저희는 수동으로 운전만 한다" "중력을 조절할 수 있고 날기도 하고 순간이동도 한다"고 말했다. 곡 소개를 하며 노래 콘셉트에 맞춰 무대 의상을 순식간에 갈아입는 '마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콘셉트 포토. [사진=블래스트 ]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콘셉트 포토. [사진=블래스트 ]

'ASTERUM : 134-1'은 데뷔 싱글 'ASTERUM',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5곡의 신곡과 지난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안무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다. 플레이브는 "자신있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플레이브의 서정적인 느낌을 담아낸 'WAY 4 LUV'를 비롯해 다양한 느낌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WAY 4 LUV'는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은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더해 더욱 리드미컬한 음악을 완성했다.

플레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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