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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박보검x수지 "연인 호흡 위해 사진 많이 찍어, 좋은 추억"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 수지가 애틋한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3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수지와의 연인 호흡에 대해 "수지 씨와 호흡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글을 읽었을 때 이 둘은 어떤 서사가 있었을까, 서로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왔을까, 서로를 예뻐하는 마음을 어떻게 그렸을까, 수지 씨와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사진을 많이 찍어줬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아름다운 청춘, 사랑했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감독님과 수지 씨 셋이서 만나 리딩하고 서사를 채워갔다"라고 전했다.

또 박보검은 입대 전 찍었던 '원더랜드'가 드디어 개봉되는 것에 대해 "보고싶은 사람을 AI로 복원해서 영상통화를 하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상상하던 이야기인데, 이렇게 4년이 지난 후 개봉해 오히려 좋고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고 개봉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지 역시 "보검 오빠와 연인 연기를 하면서 좋은 추억이 많다. 태주와 정인을 오래된 친구 같은 연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소품 사진 촬영도 많이 하고 영상도 많이 남겨야 했다"라며 "그런 시간이 쌓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연인 호흡이 잘 만들어졌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보검은 "원더랜드 신청서가 있었는데 수지 씨가 직접 작성했다. 그걸 SNS에 올렸는데 꼭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원더랜드'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공유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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