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첫방 '폭풍의 연인', 편성 불운(?)…7.4% 힘겨운 출발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이 우여곡절 끝에 첫방송을 했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영된 '폭풍의 연인' 첫회는 7.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이었던 '황금물고기'의 종영 시청률 19.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비교적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폭풍의 연인'은 아시안게임 대회로 인해 첫방송부터 순탄치 못했다. 예정대로라면 '황금물고기'가 종영한 다음날인 12일이나 월요일인 15일 방송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방송이 미뤄지면서 18일이 되서야 겨우 첫방송을 할 수 있었다.

'폭풍의 연인'은 김민자 심혜진 정보석 손창민 최명길 등 걸출한 중견배우들과 최은서 환희 이재윤 등 젊은 연기자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첫방송은 극 전체를 끌고 가기 위한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딸에게는 다정하지만 직원들에게는 냉정하고 잔혹한 정보석, 모범적인 며느리상의 최명길, 젠틀한 재벌 후계자 손창민, 스캔들 내는 자유분방한 며느리 역의 심혜진 등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환희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시 중견배우들의 포스가 남달랐다' '앞으로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폭풍의 연인'과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KBS 2TV '웃어라 동해야'는 21.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첫방 '폭풍의 연인', 편성 불운(?)…7.4% 힘겨운 출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