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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불안에 운 한화, 한대화 감독은 깊은 한숨


[권기범기자] 한대화 한화 감독이 수비불안을 지적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수 차례 실책성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4-8로 패했다. 류현진은 4회초 LG 우타자들의 집중 포화속에 무너지면서 최종 6이닝(112구) 8피안타(2홈런) 5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롯데와의 개막전 4.1이닝 5실점 부진 후 다시 분루를 삼켰다.

하지만 이보다 아쉬운 것은 경기 초반부터 잇달아 나온 실책성 플레이. 4회초 실점과정에서 좌익수 최진행은 이병규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당시 타구지점을 놓쳐 '만세'를 불렀고(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후 2사 1루에서는 패스트볼이, 2사 1, 2루에서는 1루수 전현태가 투수견제구를 2루로 악송구해(실책) 추가 실점했다.

6회초 2사 만루에서는 정성훈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전현태가 베이스커버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외에도 8회초 투수폭투로 3루 주자 서동욱이 홈인하는 등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력으로 무너졌다.

이에 한대화 감독은 경기 후 이런 점을 꼬집었다. 한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못칠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보이지 않는 실책과 엉뚱한 플레이로 안줄 점수를 줘서 후반에 따라갈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고 패인을 류현진의 부진보다 수비불안이라고 지적했다.

조이뉴스24 대전=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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