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는 6일 투수 송은범(29), 신승현(30)을 내주고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상현(33), 투수 진해수(27)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오른손 슬러거가 필요한 팀 사정을 감안해 김상현의 영입을 결정했다. 김상현의 통산 성적은 755경기 610안타 110홈런 403타점 타율 2할5푼6리.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서 16안타 2홈런 10타점 타율 2할2푼2리다.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김상현은 2002년 LG 트윈스를 거쳐 2009년 KIA타이거즈로 복귀했고, 그 해 36홈런 127타점으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에도 2010년 21홈런, 2011년 14홈런을 기록하며 우타 거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부산 부경고를 졸업하고 2005년 KIA에 입단한 진해수는 통산 118경기 2승 7패 12홀드,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하고 있다. SK는 "왼손 불펜 보강 차원에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