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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 "대역 없이 95% 액션, 불안했지만 의미 컸다"


"간결한 액션 안에 감정 느껴지도록 초점"

[권혜림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표적'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에 첫 도전한 소감을 알렸다.

지난 24일 언론·배급 시사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은 영화 '표적'은 감독과 배우들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기자 간담회와 인터뷰 등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한 '표적'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내용이 질의 응답지를 취재진에 배포했다.

류승룡 극 중 의문의 사건에 말려드는 용병 출신 남자 여훈으로 분했다. 거친 액션과 정제된 눈빛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그는 "대역 없이 95%의 이상의 액션을 소화했다고 하던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직접 뛰고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 연기는 처음 해보는지라 불안감도 있었지만 스스로에게도 첫 액션 연기 도전이라 의미가 컸다"고 답했다.

"노련미 있으면서도 거친, 감정이 담긴 액션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다 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했던 것 같다"고 돌이킨 류승룡은 이어 "제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아무래도 말수가 적은 캐릭터다 보니 표정이나 눈빛으로 감정을 드러내려 노력했다"며 "미세한 차이에도 감정의 정도가 다르게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적정선을 찾으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었다"고 설명했다.

류승룡은 "여훈은 액션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편이 많다"며 "용병 출신이라 투박하고 간결한 액션을 선보이는데 그 안에 감정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렸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 분)·영주(김성령 분)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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