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BS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동안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한다.
31일 KBS에 따르면 KBS 1TV의 경우 대표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이번 주 결방을 이어간다. '전국노래자랑' 역시 대규모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결방이 결정됐다. 'TV쇼 진품명품', '국악한마당' 등도 결방하며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BS 2TV는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개그콘서트' 등은 이번 주 결방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현장 공개 녹화가 연기됐다. KBS는 "방청권 당첨자들에게 별도 안내를 통해 양해를 구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뮤직뱅크', '신상출시 편스토랑', '나라는 가수 인 독일', '불후의 명곡' 등도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주 쉬어간다.
앞서 KBS는 31일로 예정된 'KBS 연기대상'을 생방송 대신 녹화방송으로 제작해 추후 편성하기로 한 데 이어, 같은 날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 행사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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