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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1조' 카카오엔터 매각설⋯"다양한 방안 검토, 확정 아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추진설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9일 카카오는 "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전날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해 카카오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사우디 국부펀드(PIF)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요 주주에 서한을 보내 경영권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카카오 노동조합 측은 연이은 자회사 매각 소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은 "포털 다음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주요 플랫폼이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경영쇄신과 정반대 방향"이라고 알렸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 66.0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음악·연예기획), 스토리(웹툰·웹소설), 미디어(제작사) 등 크게 3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브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 등이 카카오의 자회사다.

카카오엔터는 2019년 카카오페이지 시절부터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으나 '쪼개기 상장' 등 논란 등으로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를 약 11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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