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이종찬 교수가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발견이 늦고, 조기 전이와 완치 후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꽃피는 인생수업'에서 이종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암에 대한 강연을 했다.
![아침마당 이종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150104668766d8.jpg)
이 교수는 "췌장암은 암중의 암이다. 발생률은 전체 8위지만 5년 생존율은 최하위"라면서 "일반 X레이, 복부초음파로는 진단하는데 한계가 있다. 일반 내시경으로도 안보인다. CT나 MRI, 내시경초음파 등으로만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조기발견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췌장은 우리 몸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다. 췌장은 소화와 조율 역할을 한다. 소화효소를 만들어내고, 인슐린 글루카곤 등 호르몬 분비로 온몸의 대사를 조율한다"며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 뿐 아니라 당뇨 기능도 떨어진다"고 했다.
그는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발견이 늦고, 조기 전이와 완치 후 재발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에 저항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췌장암 증상으로는 등 통증, 혈당 조절 안되고, 체중과 식욕 감소, 췌장 수치 증가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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