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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더비매치 승리 '일석삼조' 노린다


1차전 패배 설욕, 선두 탈환, 뮌헨 참사 50주년 후 첫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 시티)의 더비매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맨유와 맨 시티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 구장에서 '2007~08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맨유는 우선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올 시즌 첫 번째 더비매치 패배를 설욕할 필요가 있다.

맨유는 지난 8월 맨 시티 홈 구장에서 벌어졌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지오반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퍼거슨 감독 역시 새롭게 맨 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손 감독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당시 맨유는 루니와 호나우두가 경고 누적과 부상 등으로 모두 빠져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선수 외에도 테베스, 긱스가 건재하고 박지성과 스콜스 등 부상자들도 속속 복귀해 선수층이 한결 두터워졌다.

선두 탈환을 위해서도 맨유에게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맨유는 현재 18승4무3패(승점 58)로 아스날(18승6무1패, 승점 6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로서는 리그 막바지에 접어드는 1~2월에 선두 자리를 뺏지 못하면 막판 역전이 힘들어질 수 있다. 아스날이 만만찮은 블랙번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맨유에게는 좋은 기회다.

이번 경기는 또한 뮌헨참사 50주년 행사 후 열리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맨유는 이날 경기 현장에서 직접 뮌헨참사 추모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뮌헨 참사는 1958년 2월 6일 유고슬라비아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맨유 선수단이 중간 경유지였던 독일 뮌헨에서 전세기가 추락해 선수 8명과 구단 직원, 기자들을 포함해 23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

맨유는 아직도 그 때의 악몽을 잊지못하는 홈 팬들에게 이날 화끈한 승리를 안겨줄 각오다.

한편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올드 트래포트에서는 모두 10차례의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으며 맨유가 6승4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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