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복귀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테임즈는 올 시즌 29홈런을 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통계프로그램 '스티머'를 활용해 테임즈의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스티머는 테임즈가 올 시즌에 타율 2할7푼2리 출루율 3할5푼 장타율 0.515 29홈런 78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를 잡았다. 그는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4년부터 3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 384타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47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40-40'(40홈런 40도루 이상)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1리 40홈런 121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시즌 종료 후 NC와 재계약하지 않고 3년 동안 1천600만 달러(약189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밀워키에 입단했다, 테임즈에게 후한 평가를 내린 부문은 또 있다.
스티머는 테임즈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2.5, 순수장타율(ISO)은 0.243으로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각각 리그 전체 7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예측대로 성적이 나올지는 미지수"라면서도 "만약 테임즈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다면 밀워키는 오프시즌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한 팀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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