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FC서울이 멀티플레이어 김근환(31)을 영입해 공수를 동시에 보강하는 효과를 얻었다.
서울은 7일 김근환을 계약 기간 3년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근환은 193㎝의 장신으로 뛰어난 공중볼 장악 능력은 물론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보유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고 큰 키에도 발기술과 양질의 패스 능력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공수 겸장의 멀티플레이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공격수로 투입되면서도 수비수로 내려가 최후 방어선을 구축한다.
김근환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에 선발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A대표팀까지 호출됐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 사간 도스, 알비렉스 니가타를 거쳤고 2014년 울산 현대로 돌아와 두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수원FC에서 뛰었다.
서울은 김근환의 영입으로 수비벽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곽태휘가 이쓴 상황에서 김근환의 가세로 더욱 튼튼한 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전술 운용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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