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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디즈니, 韓영화 첫 배급…이요원 주연 '그래, 가족'


디즈니 모토와 부합해 배급 결정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국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영화 배급에 나선다.

9일 오전 디즈니코리아 관계자는 "영화 '그래, 가족'으로 디즈니가 한국영화 첫 배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폭넓은 세대의 관객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하는 디즈니의 방향과 가족영화로서 웃음과 감동을 담고 있는 '그래, 가족'이 부합해 배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래, 가족'은 마대윤 감독이 연출하고 아이필름이 제공하는 작품으로 이요원, 정만식, 이솜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오씨 남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번듯한 직장이 없는 철부지 장남 성호 역은 정만식이, 잘난 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둘째 수경 역은 이요원, 끼도 없으면서 쓸데 없이 예쁜 셋째 주미 역은 이솜이 맡았다. 여기에 닮기는커녕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나타나면서 하루아침에 네 남매가 되어버린 이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그래, 가족'으로 첫 한국영화를 자체 배급하는 디즈니코리아는 추후 한국영화 배급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디즈니의 첫 한국영화 배급작 '그래, 가족'은 오는 2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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