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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라일 예이츠 컨트롤 코치로 영입


외국인선수 스카우트·투수 인스트럭터 역할도 맡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트레이 힐만 감독을 도울 새로운 코치를 선임했다. 코칭스태프 보강 차원 영입이다,

SK 구단은 10일 라일 예이츠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국제 스카우트를 퀄리티 컨트롤 코치(Quality Control Coach 이하 QC코치)로 데려왔다.

예이츠 코치 선임은 힐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SK 구단은 "QC코치는 특정한 한 분야를 전담하여 지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 영상 및 통계 분석을 통해 경기 운영 전략을 준비하고 팀이 현재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코치"라고 설명했다.

QC코치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를 중심으로 시작됐고 메이저리그에서는 2008년 템파베이 레이스를 시작으로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구단들이 도입했다. SK 구단은 "새로운 트렌드로 발전하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예이츠 QC코치는 SK에서 1군 경기 지원(시즌), 투수 인스트럭터(비시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다년간 국제 스카우트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살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그는 지난 1982년부터 1994년까지 13년 동안 캘리포니아-샌디에이고 대학 야구부 감독으로 활동했고 그 기간 동안 두 차례나 서부 지역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1994년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투수 코치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팀 감독과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예이츠 코치는 2003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지바 롯데 말린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재활 코치, 2군 투수코치, 국제 스카우트 등 업무를 담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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