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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센터 3점슛 대결' 승리…박혜진도 제압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존쿠엘 존스 꺾은 뒤 박혜진도 눌러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삼성생명의 배혜윤이 '센터 3점슛 대결'에서 승리한 뒤 '전문 슈터' 박혜진도 꺾었다.

배혜윤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 1쿼터 중간에 이벤트 대결을 벌였다. 같은 센터 포지션인 존쿠엘 존스(우리은행)와 3점슛 정확도를 겨룬 것.

두 선수는 빅맨임에도 정규시즌 동안 비교적 정확한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해왔다. 배혜윤은 21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 28.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존스는 27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켜 성공률이 무려 40.7%에 이르렀다.

5개 씩 시도하기로 한 대결에서 먼저 배혜윤이 나서 3개를 성공시켰다. 이어 3점슛 라인 앞에 선 존스는 2개에 그쳤다. 배혜윤의 승리.

이어지는 대결도 있었다. 존스를 꺾은 배혜윤이 슈터 한 명을 지목해 2차 대결을 펼쳤다. 배혜윤은 처음엔 강아정(KB스타즈)을 지목했지만, "박혜진 나와"라며 박혜진(우리은행)으로 대결 상대를 변경했다.

박혜진은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35.4%를 기록 중인 선수. 그러나 먼저 3개의 3점슛을 던진 박혜진은 그 중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배혜윤이 1개만 성공시켜도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 배혜윤은 1구 째를 실패한 뒤 2구 째를 림에 통과시키며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배혜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리더스 마스크팩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조이뉴스24 용인=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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