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5년 열애 끝 결혼…"최고의 선물"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비(정지훈)와 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17일 비는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하고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비는 이달 19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어느덧 데뷔한지 16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비는 "나 역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한다"며 "그녀(김태희)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줬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김태희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멘트로 편지를 마무리,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연인이 됐으며,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 5년째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