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단막극 도전, 전역 후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윤시윤이 단막극 도전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윤시윤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9부작 미니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생동성 연애'는 노량진의 4년차 경찰 공무원 수험생 인성이 여자친구 소라(조수향 분)에게 이별 선언 당하고, 고시원에서도 쫓겨난 뒤 생동성 알바 시험에 지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성은 부작용 끝에 인생이 정반대로 바뀌는 기회를 얻는다.

극중 인성 역을 맡은 윤시윤은 단막극 출연에 대한 의미와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윤시윤은 "단막극을 처음 해봤다. 군대를 다녀와서 내가 하고 싶은 연기, 내가 알고 싶어하는 배우로서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보고, 또 겪어보고 싶었다. 한가지 장점만 보인다면 성장하고 깨져보려고 했다. 그 안에 있는게 단막에 대한 도전이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우리 드라마는 고시생을 웃기게 만들고, 코미디로 만들고 재미를 찾는 드라마는 결코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제 친구들, 아직 찌질하거나 멋있지 않다고 말하는 그들의 삶도 따뜻하게 빛난다는 것을 아름답게, 재미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친구들의 모습에서 모티브도 따왔고, 그 친구들이 보면서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주변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이뤄진 9부작 드라마. 3명의 연출이 화이트, 그린, 골드로 각기 다른 색의 판타지를 보여준다. 100% 사전제작으로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 되며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26일 방송되는 '우주의 별이'를 필두로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 등이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