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현 "'팬텀싱어', 나의 성장 드라마…일 얻어 감사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팬텀싱어'의 출연자들이 단 하나의 경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팬텀싱어'(연출 김형중)의 톱1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각 4인조로 꾸려진 세 팀의 참가자 이벼리·고훈정·김현수·손태진, 백인태·유슬기·박상돈·곽동현, 백형훈·이동신·고은성·권서경,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으로, 성악, 뮤지컬, K팝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실력파 보컬리스트들 중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한다.

김경호 모창으로 '히든싱어'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곽동현은 또 다른 JTBC 음악 프로그램인 '팬텀싱어'에서도 실력을 입증받았다. 그는 "제대 후 방송하게 되고 일을 얻게 됐다. 이 부분을 감사드린다"고 재치있게 입을 열었다. 이어 "1년 반, 2년 뒤 연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저의 성장 드라마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처음에 출연 신청할 때는 한 번만이라도, 오디션 때 부르는 모습이라도 방송에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 다른 마음으로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며 "매 라운드 동료들에게 많이 배워가고 있다. 마지막 무대를 남겨두고 있는데 감정을 담아 많은 분들의 감성을 자극해 감동을 준다는 마음으로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박상돈은 "최강바리톤"이라 지신을 소개한 뒤 "처음에 지원할 때 큰 의문 부호가 있었다. 내가 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이 들어줄지 좋아해줄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모든 제작진이 응원해주시고 참가자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번의 무대 최선을 다해 진심 담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알렸다.

지난 2016년 11월 첫 방송된 '팬텀싱어'는 방송 9회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0일 밤 9시40분 결승 1차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