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동점골의 사나이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각종 지표가 상승세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만4천149점을 받아 37위에서 3계단 상승, 34위가 됐다.
지난 22일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던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에 기여한 결과다.
22라운드 파워랭킹에서는 4천972점으로 44위에 올랐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출전 시간이 적어 순위가 다소 낮기는 했지만, 시즌 랭킹이 상승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리그 1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9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기성용이 보유한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골(8골)과 타이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텔레그라프 선정 이번 시즌 정상급 공격수 2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체 14위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케인, 디에고 코스타(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1~4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아래로는 피터 크라우치(스토크시티), 페르난도 요렌테(스완지시티), 앤디 캐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을 차지하고 있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는 손흥민의 입장을 고려하면 충분히 인정 가능한 순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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