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PD "이영애 보고 있으면 피로 사라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사임당' 윤상호 PD가 출연 배우들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윤상호 PD는 "훌륭한 배우들을 더 멋있게 보여드리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애에 대해 "촬영이 힘들어도 보고 있다 보면 피곤함이 금방 사라진다"고, 송승헌에 대해서는 "이렇게 털털한 배우가 있었나 싶다. 매우 털털하게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잘 어울리면서 현장 분위기를 맞춰줬다"고 했다.

또 "오윤아도 이영애 못지 않은 미모를 갖고 있는데 현장에서 표독스러운 연기를 잘 해줬다"며 "라이징 스타 양세종은 깜짝 놀랄 정도로 첫 연기부터 능력을 발휘했다. 심성이 너무 좋은 친구라 앞으로 여러분들이 더 관심 깊게 봐주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 사극이다.

'사임당'은 216억 가량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2015년 8월 첫 삽을 뜬지 1년 5개월여 만에 빛을 보게 됐다. 당초 지난해 10월로 방송이 예정됐다가 3개월 가량 늦춰졌지만 여전히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사임당'은 26일 1,2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