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구관이 명관.'
1선발감을 찾던 kt 위즈가 지난 시즌 뛰었던 라이언 피어밴드를 다시 선택했다.
kt는 24일 올 시즌을 함께할 마지막 외국인선수로 피어밴드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피어밴드는 총액 68만 달러(약 7억9천만원)에 사인했다.
kt는 이로써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디. 구단은 앞서 돈 로치(투수)와 조니 모넬(내야수)을 영입했다.
좌완 피어밴드는 2015년부터 KBO리그에서 뛰었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7월 29일 요한 피노를 대신해 kt로 왔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모두 61경기에 등판해 20승 24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넥센과 kt를 거치며 두 자리수 승수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마운드에 오른 31경기 동안 16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kt 동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목표는 200이닝 이상 소화하는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피어밴드는 2015년 177.1이닝, 지난해에는 182이닝을 각각 던졌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kt의 스프핑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로 2월 초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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