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올해 재계약 대상선수들과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SK 구단은 30일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햤다.
지난 시즌 4번타자를 맡아 맹활약한 정의윤(외야수)은 지난해 연봉보다 1억8천만원 오른 3억원에 재계약했다, 그는 재계약 대상자 중에서 최고 인상폭을 기록했다.
정의윤은 지난 시즌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144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세자리수 타점(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선발 출장한 143경기 중 141경기에서는 4번 타순에 나왔고 타율 3할1푼1리에 27홈런을 쏘아올렸다,
야수들 중에서는 '안방마님' 이재원(포수)과 김성현(내야수)도 연봉 인상폭이 컸다. 이재원은 포수로서 풀타임 첫 시즌을 치렀다. 타율 2할9푼에 15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연봉 2억8천만원에서 25%로 오른 3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유격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이동해 좋은 활약을 했던 김성현은 KBO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출장(138경기)를 달성했다. 그는 타율 3할1푼9리 8홈런 65타점을 기록했고 연봉도 종전 1억8천만원에서 55.^% 인상된 2억8천만원에 재계약했다.
투수 중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뒤 복귀한 박희수와 윤희상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됐다. 박희수는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는 51경기에 등판해 26세이브(4승 5패)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세이브(24개) 를 경신했다. 윤희상은 선발 한축을 맡아 23경기에출장해 122.2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박희수와 윤희상은 2017년 연봉으로 각각 2억1천만원을 받는다. 신인으로 1군 무대에서 좋은 활약과 함께 가능성을 보인 김주한(투수)과 김동엽(외야수)은 각각 5천700만원과 4천7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SK 선수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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