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김과장'이 '사임당 빛의 일기'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순위 쟁탈을 예고했다. '김과장'의 돌풍이 시작된 가운데 '사임당'은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밤 방송된 KBS 2TV '김과장'은 전국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지난주(7.2%)와 대비해 무려 5.6%포인트가 상승한 것.
반면 이영애, 송승헌의 복귀작이자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던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13.0%에 그쳤다. 지난주 시청률 16.3%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MBC '미씽나인'은 4.8%에 그쳤다.
'김과장'의 파란은 예고된 바다. '굿닥터' 박재범 작가의 유쾌 통쾌한 스토리에 '코미디 장인' 남궁민의 능청맞은 열연이 더해지니 말 그대로 금상첨화였던 것. 여기에 출산 이후 돌아온 남상미는 정의로운 경리부 대리로 제대로 이입,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했다.
스토리 역시 사이다 그자체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자신을 의인으로 등극시켰던 음주운전 가해자가 TQ그룹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성룡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수진(전익령 분)을 밀쳐내고 자동차에 부딪혀 얼떨결에 의인으로 떠올렸다. 그런가하면 엔딩에서는 "탈세공모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갑자기 형사들에게 체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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